10월 23일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이 뜬금없이 최고의원직 사퇴를 밝혔다.
김태호 최고의원의 표면적 사퇴 이유는 경제활성화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지 못한 자신의 무능 때문이라고 변을 밝혔지만 진짜 속내는 따로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태호 최고의원의 사퇴 발언에 그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불분명하다.
개헌을 하자는것인지? 경제 활성화 법안을 하자는 것인지도 불분명하고, 사퇴의 명분도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온갖 추측들만 난무할 뿐이다.
과언 사퇴발언 이전까지 김 최고의원의 행보가 지금의 발언이 나올 정도였던가를 생각해 보면 더 이해가 안간다.
이날 발언은 국민들과 김무성 당대표를 향해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님께 투정 부리는 것과 같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보이다.
그렇기에 평론가들 사이에서는 청와대와 무슨 밀약이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의심도 있으며 이런 발언의 배경은 지금 친박을 대표할 대권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을 친박의 대권주자로 삼아 달라는 의지의 표명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김태호 의원의 과거 mb정권에서 총리 인준 사퇴시에도 돌발행동으로 청와대를 난처하게 한적이 있다.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뒤 청문회 수많은 의혹이 등장하며 양파총리 후보라는 말이 나올 지경까지 확대되었다.
그 당시 김태호 후보는 젊고 참신한 이미지로 국민적 지지도가 높았으며 자신감 있는 행동과 발언으로 사퇴는 전혀 없을것과 같은 행보를 보여 왔으나 갑자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돌연 사퇴를 발표하며 MB정부를 난처하게 하였다.
김태호 후보가 이번 발언의 이유는 본인만이 알고 있겠으나 정말 본인이 말한대로 당청관계의 회복을 위하고 개헌을 위한 일이였다면 최고위원 자리에서 그 역할을 했어야 한다.
김태호 의원의 이번 발언에 청와대, 또는 친박의원들과의 교감이 있었는지는 앞으로의 서청원의원이나 이정현 의원의 행보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식의 행보는 국민들에게 실망만을 안겨줄 뿐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김태호 의원이 대권 후보자로 나서기를 원한다면 이런 식의 돌발행동 보다는 좀더 신중하고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행보를 보여야 할 것이다.
어떤 의미인지 전달도 모호한 이런 행보는 2010년 국무총리 청문회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행동이 될 것이다.
국민은 정치적인 계산을 이해 할 수도 없고 이해하지도 않는다.
정치 지도자 일수록 국민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명확히 보여주어야 한다.
그런 행동들이 진심으로 다가설 때 국민들의 지지를 얻게되는 것이다.
김태호 의원 아무것도 할게 없는 것이 아니라 여때껏 아무것도 하지 않은 본인을 반성하여야 할 것이다.
김태호 의원은 이번 발언으로 과연 무엇을 얻었는지 오히려 국민들이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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