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도서 정가제가 실시되었다.
과연 이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국민들은 궁금할 따름이다.
우리 국민들이 그렇게 책을 사랑했는지 의심 스러울 만큼 어제 저녁 인터넷 서점은 접속이 어려울 지경으로 폭주 되었다.
도서 정가제는 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규정으로 출판물의 과도한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지역내 중소서점 활성화를통해 건전한 출판 유통구조 확립을 꾀하려는 제도 취지를 담았지만, 시장에서는 책값 인상 우려에 따른 비판론도 적지 않았다.
이러면 과연 중소 서점이 살아나고 출판 문화가 살아날까?
이미 동네 서점은 없어진지 오래이고 이제 책을 사려면 인터넷을 먼저 찾아보게 된다.
이미 다 죽여 놓고 죽은 자식 뭐 만지기도 아니고.....
제2의 단통법 등장이라는 말이 달리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 정책은 대형 서점들과 인터넷 서점들이 더 좋아할 일이다.
국가에서 세일 폭을 정해주고 있으니 얼마나 좋은 환경인가?
이제 어느 서점에서 20% 싸게 팔면 문체부에서 서점 감사 들어가고 책을 산 소비자들 모두 반납하는 헤프닝이 언제 발생할지도 모른다.
이 법을 발의한 의원이 누구인지 정확하지는 않으나 최재천 의원이 자랑스럽게 자신이라고 트위터를 통해서 밝혔다.
이게 정말 자랑할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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